메리츠화재, 제일화재 지분 11.5% 확보(상보)

오늘 인수제안서(Bid Letter) 발송키로
  • 등록 2008-04-17 오전 8:09:59

    수정 2008-04-17 오전 8:14:25

[이데일리 김양규기자] 메리츠화재(000060)는 지난 16일 정기이사회를 통해 제일화재(000610) 경영권 인수를 추진키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메리츠화재는 메리츠금융그룹 계열사인 메리츠종금과 더불어 평소 우호적 관계에 있는 한진중공업 계열회사인 한국종합기술·한일레저 등 모두 4개사를 통해 지난 16일 제일화재 지분 11.465% (3,069,707주)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또한 메리츠화재는 오늘(17일) 제일화재 최대주주인 김영혜씨에게 인수제안서(Bid Letter)를 보내 현 최대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20.68%(553만7245주)에 대한 매각 의향을 타진키로 하고 조만간 매각협상을 진행시킬 예정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 제안서에 포함될 목표가격은 아직 유동적이나 최근 주식가격에 일정비율의 경영권 프리미엄이 얹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한"메리츠화재의 제일화재 인수는 최대주주 김영혜씨의 의사결정 여부에 따라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며 " 만일 김영혜씨가 메리츠화재의 인수제안을 수락할 경우 자연스럽게 제일화재의 최대주주가 돼 인수에 성공할 것이고, 거절한다면 메리츠화재는 주식 공개매수 등의 방법으로 나머지 주주들의 주식을 매수, 최대주주가 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리츠화재는 제일화재 경영권 인수에 관해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어 이는 손해보험업계 내에서 동종 회사간 M&A의 첫 사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현재 약 2조5000억원의 매출규모를 보유하고 있는 메리츠화재가 약 1조1000억원 규모의 제일화재의 경영권을 인수할 경우 약 3조6000억원 규모의 대형 보험회사로 거듭난다.

따라서 양 사의 우수한 경영지표를 전략목표로 통합하고, 선진화된 시스템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경우 동부·현대·LIG등 손보업계 2위권 회사들과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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