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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는 9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300.14포인트(1.09%) 내린 2만7272.30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다우지수가 하락한 건 7거래일 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25.21포인트(0.78%) 떨어진 3207.18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01포인트(0.29%) 오른 9953.75를 기록했다. 장중 1만2.50을 찍으며 1만 선을 돌파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줄였다. 나스닥 지수가 1만 선을 넘어선 건 1971년 출범 이후 처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수혜주’로 꼽히는 애플과 아마존이 각각 3.2%와 3.0%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쓴 가운데, 페이스북과 넷플릭스도 3%대 급등하는 등 기술주는 여전히 질주하는 모습이었다.
월가(街)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6.82% 뛴 27.57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