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펀더멘털 개선 지속..TV부문 회복-하나

  • 등록 2014-09-17 오전 7:56:13

    수정 2014-09-17 오전 7:56:13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7일 CJ오쇼핑(035760)에 대해 펀더멘털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4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은 실적 부진 우려와 제7 홈쇼핑 설립 등 경쟁심화 가능성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때문”이라며 “그러나 3분기 이후 실적 모멘텀 회복이 가능하고 내년 수익 개선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CJ오쇼핑의 취급고는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한 7550억원, 영업이익은 0.8% 늘어난 33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인터넷과 카달로그 부문 부진에도 불구하고 TV부문 회복과 모바일 부문 고성장이 지속되며 전체 취급고 증가율은 2분기 대비 회복세로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이후 국내 TV상품과 해외사업 턴어라운드에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그는 “CJ오쇼핑의 가장 큰 경쟁력은 TV홈쇼핑 채널을 활용한 차별적인 판매전략과 진입장벽, 이를 기반한 높은 구매력에 있다”며 “따라서 펀더멘탈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TV부문과 모바일 부문에 혼재돼 있는 고마진 TV상품의 판매 추이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TV부문 취급고 신장률은 둔화하고 있으나 모바일 부문의 TV상품을 합할 경우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하는 등 견조한 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인터넷 부문은 영업이익률 0% 이하 저마진 채널로 취급고 부진이 회사의 펀더멘털에 큰 의미를 갖지 못한다”며 “해외 사업은 3분기 이후 인도 부문 판매 회복과 동남아 법인들의 흑자전환 가능성, 중국법인 실적 모멘텀 확대로 추세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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