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BS뉴스는 21일(현지시간) 밤 템파베이 외곽 타폰스프링스에서 또 한 명의 경찰관이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피넬라스카운티 보안관사무실도 이날 성명서를 통해 템파베이시에서 새벽 3시쯤 총격 사고가 발생해 경찰관 한 명이 숨졌다고 공식 확인했다. 이 경찰관은 총을 맞은 뒤 플로리다 북부 피넬라스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사건의 용의자는 차량에 있는 경찰관에게 총격을 가한 뒤 자신의 차로 도주했지만, 이 과정에서 가로등과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경찰에 붙잡혔다. 용의자는 현재 체포돼 구금된 상태다.
용의자는 올해 23세인 마크로 안토니오 파릴라 주니어라는 인물로, 이미 30차례에 이르는 형사입건과 15차례의 경범죄 전력을 가진 인물이었다. 지난 3월 플로리다 경찰청 교도소에서 출소했었다.
전날 뉴욕시 브루클린 베드포드-스터이브샌트 지구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관 2명이 순찰차에 탄 상태로 총을 맞아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사망한 경관들은 히스패닉계인 라파엘 라모스와 중국계로 보이는 리우 웬지안으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