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산모, 자택서 출산 후 흉기로 아기 살해

  • 등록 2019-01-06 오전 10:37:28

    수정 2019-01-06 오전 10:37:56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10대 여성이 자신의 집에서 낳은 아이를 흉기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영아 살해 혐의로 A(17)양을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지난 4일 오후 11시경 울산의 자택에서 아기를 낳은 뒤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의 가족이 집안에 쓰러져 있는 A양을 산부인과 병원에 이송한 뒤 출산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숨진 아기의 사인을 밝히는 한편 A양이 회복하는 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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