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홀딩스, '자회사 탄탄 실적+성장성'에 고공비행

  • 등록 2014-09-09 오전 11:00:00

    수정 2014-09-09 오전 11:00:0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세예스24홀딩스(016450)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주목받고 있다. 한세실업, 예스24 등 양대 계열사의 상반된 실적에도 전반적인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는 모양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한세예스24홀딩스는 지난 5일 1만1200원으로 전일 대비 소폭 하락 마감했으나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주가가 수직 상승하고 있다.

최근 한세예스24홀딩스의 부상은 우선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 자회사 한세실업(105630)의 호실적에 힘입은 것이다. 한세실업은 2분기 영업이익 14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3.2% 증가했다.

이트레이드증권 측은 “올해 낮은 원-달러환율의 비우호적인 영업환경 속에서도 자체 경쟁력 강화로 꾸준히 이를 뛰어넘는 매출증가분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3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이익 측면에서는 전년도 진행한 생산라인 효율화 작업으로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인터넷서점 예스24(053280)는 2분기 영업손실 6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가 지속됐다. 도서 부문의 할인 판매로 원가율이 예년 대비 상승하고 태블릿PC ‘크레마원’ 판촉비용이 증가했기 때문.

신한금융투자 측은 “도서 할인판매가 올해 지속되면서 이익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며 “도서 정가제가 시행되는 내년에는 도서 가격 증가에 따른 수요의 타격이 우려된다”면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한 바 있다.

그러나 예스24는 최근 두산동아 전격 인수를 통해 향후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일 예스24는 두산그룹으로부터 두산동아의 지분 100%를 인수 완료, 향후 전자 참고서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한세실업의 전망이 탄탄한 상황에서 예스24의 최근 악재가 지주사의 주가 상승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오히려 예스24의 두산동아 인수가 이뤄지면서 미래 성장가치를 더 평가받고 있는 셈”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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