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 천효재단 '포교 논란' 이지영 강사 누구?

  • 등록 2020-02-04 오전 7:29:36

    수정 2020-02-04 오전 7:29:36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이투스교육 소속 사회탐구영역 스타강사 이지영 씨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포교 활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이지영 강사가 ‘천효재단’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학생들에게 강연을 한 후 이같은 논란이 불거졌다.

수능 사회탐구 영역 스타강사 이지영씨 /사진=이투스 홈페이지
이씨는 사회탐구 누적수강생 250만명을 기록한 스타 강사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를 졸합한 후 동 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2012년, 2014년에는 EBS에서 사회·문화, 생활과윤리 최우수 강사상을 수상하고 2018년에는 EBS 공로상을 수상하며 유명세를 떨쳤다.

2018년부터는 이투스에 영입돼 강의하고 있다. 이씨는 유튜브 채널 ‘큐티 live’ 등을 통해서도 세미나, 특별 영상을 공유하며 학생들과 소통해왔다.

이씨는 지난해 8월부터 ‘천효세미나’를 진행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미나 주제는 포스트 자본주의, 선한 영향력, 정신의 성장 등이다. 해당 세미나에 참석했다는 후기가 확산되면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포교 활동을 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온라인에 확산된 세미나 후기에는 이씨가 강연 중 ‘귀신’, ‘기(氣)’, ‘신격화’, ‘외계인’, ‘기 치료’ 등의 단어들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씨는 지난 2일 게시한 유튜브 영상에서 “대한민국은 사상과 양심과 종교와 토론의 자유가 보장되는 나라”라며 “새로운 생각, 새로운 사상, 새로운 철학을 논의하고 찾아보는 시도가 사회를 변화시킨다”는 멘트를 남겼다. 또 “제가 세미나에서 나누는 이야기들은 순차적으로 유튜브에도 공유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이씨가 소속된 이투스는 상황을 파악한 후 입장을 표명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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