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현대증권은 1일
CJ오쇼핑(035760)에 대해 TV홈쇼핑 업황 부진이 우려된다며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24만원으로 낮췄다.
김근종 현대증권 연구원은 “CJ오쇼핑의 2015년 취급고는 전년 대비 1.2% 하락한 3조14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특히 TV홈쇼핑 취급고가 전년 대비 4.6% 하락한 1조75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TV홈쇼핑 업황은 모바일쇼핑 시장의 급격한 확대로 인해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이다. 당분간 모바일쇼핑의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TV홈쇼핑 업황이 빠른 시일 내에 개선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TV홈쇼핑 업체들은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모바일쇼핑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지만 모바일쇼핑은 TV홈쇼핑 대비 유통마진이 3분의 1 수준이고 경쟁심화로 인해 광고선전비, 판매촉진비 등의 비용부담이 높다는 점에서 높은 수익성을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중국 동방 CJ의 성장세가 안정적이고 향후 동방 CJ 상장 시 지분가치의 상승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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