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정' SK하이닉스, 지금이 살 때?

  • 등록 2014-12-06 오전 9:39:00

    수정 2014-12-06 오전 9:39:0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올해 주가 고공행진을 펼치다 최근 주춤하고 있는 SK하이닉스가 4만원대 상단 박스권에 갇혀 있다. 증권가에서는 4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되는 만큼 연말이 저점 매수 적기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K하이닉스(000660)는 5일 종가 4만8350원으로 전날보다 0.72% 내렸다. 지난 7월 신고가 5만2400원을 찍었지만 이후 4만원대 초중반까지 주가가 하락한 바 있다.

그러나 반도체 산업의 변동성이 크게 축소됐고 SK하이닉스의 주요 제품인 D램 호황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이엠투자증권은 5일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6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4분기 매출액이 4조9653억원, 1조7478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민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7월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이후 중국 스마트폰 수요 둔화, 삼성전자 D램 증설 우려, 메모리 가격 하락 전환 등 악재가 이제는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다”며 “메모리 현물가격이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말을 저점 매수 시기로 본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쟁사 대비 떨어지는 낸드플래시 메모리 경쟁력에 대한 리스크는 여전히 상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삼성전자, 도시바, 샌디스크 등과 차세대 3D 및 트리플레벨셀(TLC) 낸드 주도권 싸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후발주자인 하이닉스의 경쟁력이 받쳐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순학 한화증권 연구원은 “결국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내년 이후로 상승세를 나타내려면 주가수익비율(PER) 상향 조정이 필요하다”며 “D램 부문은 충분히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낸드 플래시 시장에서 얼마나 격차를 축소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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