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K하이닉스(000660)는 5일 종가 4만8350원으로 전날보다 0.72% 내렸다. 지난 7월 신고가 5만2400원을 찍었지만 이후 4만원대 초중반까지 주가가 하락한 바 있다.
그러나 반도체 산업의 변동성이 크게 축소됐고 SK하이닉스의 주요 제품인 D램 호황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7월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이후 중국 스마트폰 수요 둔화, 삼성전자 D램 증설 우려, 메모리 가격 하락 전환 등 악재가 이제는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다”며 “메모리 현물가격이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말을 저점 매수 시기로 본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쟁사 대비 떨어지는 낸드플래시 메모리 경쟁력에 대한 리스크는 여전히 상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삼성전자, 도시바, 샌디스크 등과 차세대 3D 및 트리플레벨셀(TLC) 낸드 주도권 싸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후발주자인 하이닉스의 경쟁력이 받쳐줘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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