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520명…거리두기 일부 완화, 집단감염 우려↑(종합)

총 검사 4만 5832건, 전날보다 4만 1974건 줄어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1만 6812건 검사, 124명 확진
사망자 13명, 누적 사망자 1249명, 치명률 1.73%
18일부터 학원·카페·헬스장 영업제한 완화
  • 등록 2021-01-17 오전 9:49:14

    수정 2021-01-17 오전 9:57:35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째 500명대 이하를 유지했다. 곳곳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일 확진자가 400명대 이하로 내려와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수 있다는 방침이다.

2020년 마지막날인 31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2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0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0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7만 2340명이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4만 5832건으로 전날(8만 7806건)보다 4만 1974건 줄었다. 이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1만 6812건을 검사했으며 1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1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249명, 치명률은 1.73%다. 위중증 환자는 전일 대비 8명이 줄어든 352명을 나타냈다.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51명→537명→561명→524명→512명→580명→520명을 기록했다.

정부가 전날(16일)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2주간 연장하기로 밝힌 가운데,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됐다. BTJ열방센터와 관련해서 누적 확진자는 최소 760명 이상으로 늘었다. 이밖에 전날 기준 용산 미군기지, 서울 동대문구 사우나 등 수도권부터 전남 영암군 사찰, 전남 순천시 교회, 부산 남구 항운노조 등 지방까지 신규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18일부터 학원·카페·헬스장 영업제한이 완화되면 추가 집단감염 우려가 더 커질 전망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단계 하향은 1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가 2단계 기준인 400명대로 진입하면 위험도를 평가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시는 자체적으로 식당·카페·헬스장 등 영업금지 시간을 정부안인 오후 9시보다 다소 완화한 오후 11시로 정했다. 방역당국은 “지자체에서 운영시간, 집합금지 등 주요한 내용의 조정을 하는 경우 지역간 업종 간 형평성 논란이 야기될 수 있어 중대본 및 동일 권역 내 다른 지자체와 사전 협의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대구시의 경우, 이 절차가 선행되지 않아 중대본 차원에서 각 지자체에 다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은 145명, 경기도는 175명, 부산 34명, 인천 35명 등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대구 15명, 광주 15명, 대전 3명, 울산 18명, 세종 1명, 강원 4명, 충북 7명, 충남 6명, 전북 5명, 전남 15명, 경북 15명, 경남 18명, 제주 0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20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8명, 유럽 5명, 아메리카 7명으로 이뤄졌다. 이중 영국에서 입국한 내국인 1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내국인 12명, 외국인 8명으로 검역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에서 12명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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