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배수시설 복구로 인해 통제되었던 서부간선지하도로의 차량통행이 1일 오전 6시부터 재개됐다. 출근길 양방향 모두 차량통행이 가능하다.
|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서부간선도로 지하차도가 이날 아침 내린 비에 침수돼 일직 방향 차로가 통제돼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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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날 오전 5시 일직방향, 6시 성산방향 순차적으로 차량통행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전날 서부간선지하도로의 배수시설 오작동으로 인해 일부구간에 물이 넘치면서 순차적으로 차량을 통제하며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현재 지하도로 내 물은 다 빠진 상태로 차량통행에 문제가 없다.
서울시 관계자는 “매일 지하수가 약 3000t이 방출되는데, 지하수 배수시설 오작동으로 일부구간 물이 넘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배수시설 오작동에 대한 정확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량통제로 시민들께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