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후보자의 딸은 지난 20일 “자신이 고급 외제 승용차인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 “대학에서 성적이 꼴찌였다”, “고려대학교 가정교육과를 졸업했다”는 등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글에 대해 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 대상에는 강 변호사와 김세의 MBC 전 기자가 함께 운영하는 보수 성향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 온라인 커뮤니티 ‘82쿡’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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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김 전 기자는 “조 후보자의 딸이 고소해서 (맞대응을) 한 것이 아니라 (검찰 고발을) 원래 계획하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조 후보자의 딸과 예서는 “의대에 가고 싶어하는데 실력이 없다. 부모가 어떻게든 의대에 보내려고 난리친다. 부모 외의 주변에서 많이 도와준다”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예서는 나중에 반성이라도 하고 종일 열심히 공부해 적어도 낙제는 받지 않았을 것”이라는 차이점이 있다고 했다.
강 변호사 등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조 후보자의 딸과 대한병리학회 논문을 담당했던 장모 단국대학교 의대 교수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업무상배임 혐의로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