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예정보다 이틀 늦은 어제 최고인민회의…김정은 불참

정치국 회의 후 12일 만수대의사당에서 개최
  • 등록 2020-04-13 오전 7:20:34

    수정 2020-04-13 오전 7:33:29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북한이 당초 예정보다 이틀 늦은 지난 12일 우리의 정기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정치국 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국가적 정책과업과 올해 경제예산 등을 논의한 만큼, 이번 최고인민회의에 김정은 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3차회의가 4월12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회의에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이 참가했다”며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원장,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김재룡 내각 총리 등이 주석단에 앉았다고 전했다.

대의원이 아닌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회의에 불참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선 지난해와 달리 김 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에 불참한 것을 두고, 만에 하나 코로나19에 감염될 것을 우려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당초 북한은 지난 10일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한다고 예고했으나,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일정을 연기해 12일 회의를 치렀다. 대신 최고인민회의가 열린 전날(11일) 김 위원장 주재로 실질적 의사결정 기구인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대책 등을 논의했다.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3차회의가 지난 12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3차회의가 지난 12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3차회의가 지난 12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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