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화물칸, 침몰 18분 전 CCTV 이미 녹화 중단…뭘 숨기려 했나

  • 등록 2016-12-11 오전 10:38:28

    수정 2016-12-11 오전 10:38:28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세월호 화물칸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두 개의 밀실, 세월호 화물칸과 연안부두 205호’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공개한 선적의뢰서에는 목적지 불명의 철근 246톤만 기록돼 있었던 것. 제작진 추적 결과 이는 해군이 청해진해운을 이용한 것으로 밝혀져 세월호 화물칸에 실린 다량의 철근이 제주 해군기지로 향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사고 당시 선박을 관리한 화물차 기사는 “배에 철근이 무지하게 들어가 있다”고 증언했으며 제주 강정마을 주민 박 모 씨 역시 “해군기지에 4월 16일까지만 철근이 설치됐다. 그 날 이후 뚝 끊겼다”고 전했다.

세월호 사고 당시 인양 작업에 참여했던 한 잠수사는 “화물칸 수색은 한국인 잠수사가 들어갈 수 없었다. 오직 중국인만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라고 증언했다.

이어 “CCTV 자료를 봤더니 그쪽으로 간 사람이 없었다며 화물칸에는 가지 말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입수한 CCTV 영상에서는 침몰 18분 전부터 모든 녹화가 중단되어 있어 의문을 남겼다.

한편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 팀은 세월호 인양사업에 선정된 업체인 오션씨엔아이 측과의 인터뷰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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