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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조경회사인 에코밸리를 운영하고 있는 이 대표는 “조경은 단순히 나무를 심는 일이 아닌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을 어떻게 아름답게 가꾸는가 하는 질문에 답하는 일로 건축과 토목을 망라한 종합예술 행위”라면서 “시민들에게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고, 친환경적이면서도 디자인적 완성도가 높은 우리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벤치와 페르골라(정자), 그네·시소 등 복합 어린이 놀이시설에 ‘Air(에어)’를, 비탈을 콘크리트 대신 자연석 옹벽(흙이 무너지지 못하게 만든 벽체)으로 마감하는 ‘Eco-belt(에코 벨트)’와 설악산과 금강산 등 명산의 외관을 본따 계곡·폭포·자연석 등을 설치한 인공 정원인 ‘산수원’ 등의 스타 브랜드들을 통해 앞선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이다.
‘Air·Eco-belt·산수원’으로 이어지는 브랜드들은 에코밸리를 국내 최고의 전문 조경회사로 성장시킨 배경이 됐을 뿐 아니라 조경 계획부터 설계·디자인·시공·관리를 아우르는 체계와 공사 수주에 목 매지 않고도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제조업 기반도 마련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친환경적인 공간을 만들고 싶고, 혁신을 통해 조경문화에 선두적인 역할을 하고 싶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문 조경회사로 가기 위해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