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의 별별☆스타트업](22)서울 전 지역 어디나 5천원 퀵 서비스, '원더스'

  • 등록 2017-08-19 오전 8:45:00

    수정 2017-08-19 오전 8:45:00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 여름 휴가가 길었던 황모(28)씨는 인터넷 쇼핑으로 여행 물품을 모두 장만했다. 특히 주말여행을 떠나기 직전 금요일 당일배송 시스템으로 편리한 쇼핑을 경험할 수 있었다. 발리비키, 쉬비치 등 인기 비치웨어 소호몰들이 물류 스타트업 ‘원더스’와 제휴해 휴가를 맞은 고객의 배송 걱정을 돕고 있기 때문이다. 보통 다른 평일보다 금요일의 배송 건수가 2~3배 가량 높은데 황씨처럼 급하게 주말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에게도 당일배송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원더스 만의 체계적인 물류 배송 인프라 덕분이다.

원더스는 국내 최초로 서울 전 지역에 단일가 퀵 서비스를 제공한다. 거리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퀵 서비스 시장에 파격적인 배송 시스템을 가져왔다. 원더스는 거리, 요일, 날씨에 상관없이 서울 전 지역이라면 단일가 5천 원으로 당일배송이 가능하다.

일반 및 기업 고객에게 양질의 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제휴를 진행하고 있다. 츄, 바이모노, 나인, 발리비키 등 온라인 쇼핑몰의 당일배송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작년 5월에는 렌즈를 전문으로 배송하는 업체인 ‘바른배송’을 인수하며 특수 배송 영역을 집중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2016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원더스는 1년간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5명으로 시작했던 퀵 인력이 현재 100명까지 늘어났다. 하루 배송량도 40건에서 2500건까지 60배 늘어나 지금까지 누적 배송량은 18만 건에 달한다.

최근 8월 원더스는 케이큐브벤처스, 동훈인베스트먼트, 유니온투자파트너스로부터 12억 원의 후속 투자를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원더스는 배송 물류센터를 수도권 전체로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원더스는 서울 역삼, 구로, 마포, 을지로, 용산 등 5개 물류센터를 통한 서울 지역 배송을 운영 중이다.

김창수(47) 원더스 대표는 “최근 활발한 투자 유치와 제휴뿐 아니라 원더스 자체 마케팅 및 브랜드 아이덴티티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원더스를 경험하는 고객에게 가장 빠르고 합리적인 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창수 원더스 대표. (사진=원더스)
원더스?

김창수 원더스 대표는 카이스트 산업디자인 석사를 졸업하고 삼성전자(005930) 종합기술원 UX 담당, SK텔레콤(017670) 마케팅커뮤니케이션 팀장으로 지냈다. 특별한 물류 산업에 대한 경력은 없지만 신선한 시각으로 물류계의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고자 원더스를 창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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