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서 종부세 내는 사람 1년새 5600명 늘었다

2018년 36.1% 늘어…서울 증가폭 두배 웃돌아
종부세액 기준 잠실·용산·서초 등 순 증가폭 커
  • 등록 2020-02-16 오전 10:48:30

    수정 2020-02-16 오전 11:00:22

서울 송파구 일대 아파트 전경. 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서울 강남지역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잠실 일대에서만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납부 대상이 수천명 이상 증가했다. 세액 기준으로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가 크게 늘었다.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서울 소재 28개 세무서 중 잠실세무서의 주택분 종부세 납부자(개인)는 2만1340명으로 전년대비 36.1%(5655명)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 전체 주택분 종부세 납부자 증가폭(17.9%)의 두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어 남대문(35.8%·242명), 서초(27.8%·2684명), 영등포(23.1%·1113명), 삼성(23.0%·4388명), 성동(20.6%·2092명), 송파(20.0%·1·124명) 등 증가폭이 컸다. 반면 성북(0.9%·38명), 강동(2.7%·125명), 노원(6.4%·228명), 종로(6.5%·254명) 등은 증가율이 낮았다.

2018년 서울의 주택분 종부세 결정세액은 전년대비 22.1%(약 412억4000만원) 증가했으며 잠실이 35.3%(43억4000만원)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용산(29.3%·51억5000만원), 서초(28.4%·30억5000만원), 삼성(27.7%·55억1000만원), 성동(27.2%·26억원), 강남(23.6%·50억3000만원), 반포(22.7%·58억4000만원) 등 순이었다.

2018년 종합합산 토지의 종부세 납부자수는 서울이 1만5405명이었다. 이중 반포세무서 관할 거주자가 1465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같은 해 별도합산 토지 종부세 납부자는 2724명이었고 강남(439명)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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