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국의 한 주부가 남편에게 소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Fifty Shades of Gray)’의 주인공처럼 해달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이혼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소득 40만 파운드(약 7억원)로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하고 있는 41세의 커리어우먼인 이 여성은 남편과의 관계에 지루함을 느끼고 이를 탈피하고자 소설을 읽게 됐다.
영국 고등법은 “아내가 원만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남편은 이에 따른 노력을 하지 않았다”며 부인의 이혼 신청을 받아들였다.
한편, 소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출간 석 달 만에 시리즈 포함 총 2100만부가 판매됐고 1년 동안 영어권 국가에서만 3100만부의 판매고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