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에서 살아있는 `탄저균` 배달사고..주한 오산 미군기지에도 배달

  • 등록 2015-05-28 오전 7:52:29

    수정 2015-05-28 오전 7:52:29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미국에서 살아있는 탄저균 배달사고가 발생했다.

CNN등 미국 언론은 최근 미군에서 살아있는 탄저균을 다른 연구기관으로 보내는 사고를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고는 탄저균을 잘못 배송받은 미국 메릴랜드주의 한 연구소의 신고로 알려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살아있는 탄저균은 주한 오산 미군기지에도 배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스티브 워런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각) 폭스뉴스와의 인터뷰를 갖고 “유다 주의 군 연구소에서 부주의로 탄저균 배달사고가 발생했다”며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반인에 대한 위험 요인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탄저균은 생물학 테러에서 흔히 쓰이는 병원균의 하나로 대표적인 생물학무기다.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연구 목적으로 탄저균을 옮기더라도 반드시 죽은 상태로 옮기도록 되어 있다.

탄저균에 감염되면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독소가 면역세포에 손상을 입혀 쇼크를 유발하거나 심하면 급성 사망에 이르게 한다.

한편, 미국에서는 지난해 7월에도 질병통제예방센터 소속 연구소에서 탄저균을 옮기는 과정에서 안전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탄저균 표본을 취급한 연구자 약 60명이 탄저균 노출 위험에 처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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