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하는 中우한폐렴 공포…유가, 닷새째 급락

  • 등록 2020-01-28 오전 6:40:33

    수정 2020-01-28 오전 6:40:33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국제유가가 27일(현지시간) 또다시 크게 미끄러졌다. 벌써 닷새째다. 중국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공포가 이어지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전 거래일보다 1.9%(1.05달러) 후퇴한 53.1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10월15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 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2.52%(1.53달러) 뒷걸음질친 59.16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 세계에 날로 확산하는 우한 폐렴은 원유 수요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 뻔하다는 우려가 부각한 탓이다. 실제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 항공이 6%, 4% 대씩의 급락세를 보이는 등 운송 관련주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국제 금값은 뛰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4%(5.50달러) 오른 1577.40달러를 기록했다. 2013년 4월 이후 약 6년여만의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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