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과 대화할 것…아무 문제 없다"

  • 등록 2016-05-18 오전 7:23:28

    수정 2016-05-18 오전 7:23:28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출처:AFP)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 공화당의 실질적인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나 북핵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트럼프는 로이터통신과 인터뷰를 갖고 “그(김정은)와 대화할 것이며 대화를 하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그동안 강경한 대북 대책을 주문하면서 김 위원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2월에는 김 위원장을 ‘미치광이’라 말하며 ‘사라지도록 하겠다(dsappear him)’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에 처음으로 김 위원장과의 대화 가능성을 거론한 것이다.

또 트럼프는 “우리(미국)는 경제적으로 중국에 대해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에 대해 강한 압력을 가할 것”이라며 중국을 지렛대 삼아 북한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암시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이 북한의 유일한 외교·경제 후원자라고 언급했다.

한편 트럼프는 지난해 12월 170개국 이상이 프랑스 파리에서 맺은 기후변화 협약에 대해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재협상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파리 협약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국제사회가 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하로 억제하려 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2주 안에 구체적인 경제정책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2007~2008년 뉴욕발 금융위기가 발생했을 당시 취해진 금융개혁법안인 도드-프랭크법을 ‘매우 부정적인 법안’이라고 지칭하며 전면 해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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