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가 본 한국 보수정당…"'폐족' 된 줄 아직도 모른다"

  • 등록 2019-08-04 오전 10:42:24

    수정 2019-08-04 오전 10:42:24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일본과의 경제 갈등 국면에서 보수정당의 대응을 맹비난했다.

홍 전 대표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작년에는 평화로 위장한 친북의 한해 였다면 올해는 친일 청산을 내세워 반일 운동으로 날을 지세고 내년에는 방위비 인상 부당을 구실로 반미 자주화를 부르짖을지도 모른다”며, 최근 정부 행태를 비난하는 말로 글을 열었다.

홍 전 대표는 “주사파정권의 본질은 친일청산과 반미 자주화, ‘우리민족끼리’라는 것을 국민들은 잊어 버리고 산다. 멍청한 사람들은 이 말을 하면 또 극우, 색깔론 운운 한다”며 강경한 색깔론을 끄집어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홍 전 대표는 한국당 등 보수정당의 행태 역시 비판했다. 그는 “한국사회의 주류가 바뀐 줄 보수 정당만 모르고 있다”며, “그들은 자신들이 이미 국민들 뇌리에서 폐족이 된 줄도 모르고 아직도 자기들이 주류인양 착각하고 웰빙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한 홍 전 대표는 이처럼 최근 한국당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당 대표 사퇴 후에도 한국당 내 친박 세력과 내부 분열 문제를 비판해 온 홍 전 대표는 최근 황교안 대표의 지도력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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