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FOMC, 중립 이상 영향…韓 증시 동반 상승 가능성"

  • 등록 2018-03-19 오전 8:09:49

    수정 2018-03-19 오전 8:09:49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KB증권은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시장에 중립 이상의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김영환 KB증권 연구원은 19일 “FOMC가 금리인상 횟수를 올해 4회, 내년 2회 이상으로 시사하지 않는다면 주식시장에의 영향은 중립 이상일 것”이라면서 “한국 증시도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3월 셋째 주 가장 큰 이벤트는 오는 20~21일로 예정된 FOMC다. 가장 큰 관심사는 연준이 올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횟수를 어느 정도로 시사할지다. 연준 점도표 중간값은 올해 3.0회 금리인상을 반영하고 있다. 금융시장은 3.1~3.2회를 반영하고 있어 점도표 중간값이 3회로 유지되면 소폭 긍정적, 4회로 상향되면 다소 부정적일 수 있다.

다음으로는 2019~2020년 금리인상 횟수다. 지난해 12월 기준 연준 점도표는 내년 금리인상 횟수를 2.3회로 반영하고 있는데, 2019년 말 기준금리 전망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올해 기준금리 전망만 4회로 높이면 2019년 예상 금리인상 횟수는 1.3회로 낮아진다. 김 연구원은 “현재 금융시장이 반영하고 있는 수준”이라면서 “금리인상 시기만 달라지고 속도가 빨라지지 않는다면 시장이 두려워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마지막은 경제성장률·물가상승률 전망치 변화다. 지난 2013년 이후 연준의 경제성장률·물가상승률 전망과 증시와의 관계를 살펴보면 전망치가 상향될 때 주가가 더 좋았다. KB증권은 연방기금금리 인상 횟수를 2018년 3회, 2019년 2회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연준의 통화정책이라는 이벤트 중요도와 최근 한-미 증시 동조화 경향을 감안하면 FOMC이후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에 동조화될 공산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임지연, 아슬아슬한 의상
  • 멧갈라 찢은 제니
  • 깜짝 놀란 눈
  • "내가 몸짱"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