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으로 향하는 입구는 이른 시간부터 출입이 통제됐다. 입구 앞에는 진입금지 표지판과 함께 정장을 갖춰 입은 SK그룹 관계자들과 경호원들이 배치됐다. 이들은 인근 골프연습장으로 향하는 차량과 하객 차량을 일일이 확인하며 들여보냈다.
SK그룹에 따르면 남편 윤씨는 현재 정보기술(IT) 분야 벤처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와 윤씨는 미국계 컨설팅 회사인 베인앤드컴퍼니에서 만나 교제해 왔다.
최씨는 미국 시카고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뇌과학연구소, 베인앤드컴퍼니 등에서 일했다. 지난 6월부터는 SK바이오팜에서 전략팀 선임매니저(대리)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