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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뉴스타파는 이 사장이 한 달에 최소 두 차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성형외과에 방문해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른바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은 중독성이 강해 지난 2011년 마약류로 지정된 향정신성의약품이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성형외과에서 2016년 1월부터 같은 해 10월까지 간호조무사로 일했던 A씨는 “자신이 근무할 당시 한 달에 최소 두 차례 이 사장이 성형외과를 방문해 VIP실에서 장시간 프로포폴을 투약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성형외과 측이 이 사장에 대한 진료와 투약 기록을 남기지 않고, 프로포폴 장부를 허위로 조작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호텔신라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성형외과를 다닌 적이 있냐는 등 구체적인 답변에는 답하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