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비정규직 해법.. 이번주 중대 '고비'

6일 특별협의 개최.. 비정규직 노조, 투쟁강도 높여
  • 등록 2012-12-04 오전 9:12:48

    수정 2012-12-04 오전 9:12:48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비정규직 해법을 둘러싼 노사의 입장차가 여전한 가운데 이번주 특별협의가 재개된다. 비정규직 노조는 사측의 입장변화가 없을 경우 파업을 통해 압박강도를 높인다는 계획이어서 이번주가 현대차 비정규직 문제해결의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및 사내하청 노사는 오는 5일 실무협의를 열고 6일 특별협의를 개최해 의견조율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차 원·하청 노조는 지난달 8일 대화가 중단된 지 40여일 만의 특별협의를 재개했지만 이후 별다른 성과 없이 서로간의 입장차만 재확인했다.

사측은 기존에 제시했던 비정규직 3000여명 신규채용 입장을 고수하면서 대법원에서 불법파견 판결을 받은 최병승씨에 대해선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비정규직 노조측은 사측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사내하청 전원의 정규직화 등 6대 요구사항 관철을 주장하고 있다.

울산·아산·전주 현대차 비정규직 3개 지회는 5일 주·야간 2시간 부분파업을 벌이고, 7일에는 주·야간 전면파업 후 현대차 양재동 본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비정규직 노조측은 “이번주 파업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의 입장변화가 없을 경우 파업수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의 불법파견 인정과 사내하청 전원 정규직화 등을 요구하며 울산공장 인근에서 벌이고 있는 철탑고공농성은 이날 49일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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