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OTT시장 경쟁심화…목표가↓-하이

  • 등록 2019-09-18 오전 8:00:14

    수정 2019-09-18 오전 8:00:14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8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의 목표주가를 전보다 37.5% 내린 9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글로벌 OTT(Over The Top·인터넷으로 보는 TV) 시장의 경쟁 심화로 글로벌 콘텐츠 사업자의 밸류에이션이 디스카운트되고, 국내 콘텐츠 사업자 또한 이익 기여가 큰 중국 사업이 중단된 상황이라서 멀티플을 하향 조정해 반영한 것”이라며 이같이 권유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6월 방영을 시작했던 ‘아스달 연대기’는 투자한 제작비 대비 기대했던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주가 또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지난달 6일 주가는 ‘아스달 연대기’ 방영 직전 대비 31.0% 하락하며 최저점을 기록했다”고 했다. 이어 “아스달 연대기는 시청률은 부진했지만 넷플릭스와 CJ ENM으로부터 수취한 수익으로 이익을 훼손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오는 22 일에 방영이 종료되기 때문에 ‘아스달 연대기’ 리스크는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에 ‘호텔 델루나’, ‘60 일 지정생존자’, ‘왓쳐’가 흥행에 성공했지만, ‘미스터션샤인’ 판매 수익이 온기로 반영된 작년 3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45.5% 감소한 11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4분기에는 텐트폴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방영하고, 넷플릭스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방영된 작년 4분기는 영업이익이 상당히 부진했던 시기이기 때문에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아스달 연대기’ 시청률 부진에 따른 우려로 현 주가는 밸류에이션 밴드 하단 수준”이라며 “주가는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내년에도 텐트폴 드라마 투자는 이어지겠지만 ‘비밀의숲 시즌 2’, ‘시그널 시즌 2’ 등 시즌제 드라마 방영으로 흥행 실패 리스크가 적을 것”이라며 “‘아스달 연대기 시즌 2’ 제작이 진행돼도 시즌1보다 제작비는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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