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株, ARPU 성장 둔화에도 2Q 호조 예상-삼성

  • 등록 2015-07-08 오전 8:13:52

    수정 2015-07-08 오전 8:13:52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증권은 8일 통신업종에 대해 2분기 실적은 가입자당 매출(ARPU) 성장 둔화에도 시장 경쟁 완화로 마케팅비용 감소가 지속되면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날 통신업종의 급등은 거시적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방어주 선호와 더불어, 2분기 안정된 시장환경 지속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기인한 것”이라며 “하반기 안정적인 실적 지속과 함께 규제 우려 감소에 따른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SK텔레콤(017670)과 LG유플러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LG유플러스(032640)는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8% 상향했다.

양 연구원은 “상반기에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 출시, 제4이통사 선정에 대한 우려 등으로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됐지만 요금할인폭 확대가 ARPU에 미치는 영향이 아직 제한적”이라며 “8~9월로 예정된 제4이통사 선정은 현실성이 낮아 안정적인 실적 지속과 함께 투자심리 역시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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