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LS전선 '해저케이블' 사업 덕 볼까

  • 등록 2014-09-13 오전 10:00:00

    수정 2014-09-13 오전 10:00:0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LS(006260)가 자회사 LS전선의 해양용 케이블 사업 수주에 따라 기대를 받고 있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LS는 전일 대비 2%대 강세를 나타내며 7만원대를 다시 회복했다. 증권가에서는 연초 8만원을 넘던 주가가 자회사 수익성 악화로 최근 6만원대까지 하락했지만 LS전선의 해양용 케이블 사업 호조로 다시 반등할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LS전선은 지난달 말 노르웨이 엔지니어링 업체 아커솔루션에 해양용 케이블을 앞으로 7년간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양 플랜트 구조물과 탐사·시추 장비에 사용되는 전원 공급 케이블, 제어 케이블 등 500여종을 공급할 예정으로, 1억달러 이상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LS전선은 지난 2012년 카타르 석유공사와 4억 3500만 달러 규모의 해저 전력 케이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북쪽으로 80Km 떨어진 라스 라판 산업단지와 할룰섬 간 100km 거리에 두 개의 선로, 총 200km의 132kV급 케이블을 설치하는 공사다.

김준섭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현재 해양용 케이블 시장은 유럽권역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으며 넥산스, 프리스미안 등 선도 업체들은 이 시장이 연평균 12%이상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LS전선은 아직 큰 두각을 보이지 못하고 있지만 일단 내년 하반기까지 계속되는 카타르 프로젝트의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LS전선 동해공장 탐방을 통해 카타르에 공급하는 해양용 케이블 1차분이 전용 배에 선적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 3분기에 매출 1200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정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시장기대치를 충분히 충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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