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LS는 전일 대비 2%대 강세를 나타내며 7만원대를 다시 회복했다. 증권가에서는 연초 8만원을 넘던 주가가 자회사 수익성 악화로 최근 6만원대까지 하락했지만 LS전선의 해양용 케이블 사업 호조로 다시 반등할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LS전선은 지난달 말 노르웨이 엔지니어링 업체 아커솔루션에 해양용 케이블을 앞으로 7년간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양 플랜트 구조물과 탐사·시추 장비에 사용되는 전원 공급 케이블, 제어 케이블 등 500여종을 공급할 예정으로, 1억달러 이상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김준섭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현재 해양용 케이블 시장은 유럽권역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으며 넥산스, 프리스미안 등 선도 업체들은 이 시장이 연평균 12%이상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LS전선은 아직 큰 두각을 보이지 못하고 있지만 일단 내년 하반기까지 계속되는 카타르 프로젝트의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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