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여고생 집단 성폭행 10대 5명 구속

  • 등록 2012-09-17 오전 9:11:49

    수정 2012-09-17 오전 9:11:49

【부산=뉴시스】 술에취한 여고생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고교생 등이 왜곡된 소문에 괴로워 하던 여고생의 신고로 경찰에 모두 붙잡혔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16일 술에 취한 여고생을 모텔로 데려가 집단으로 성폭행 한 A(18)군 등 고교생 3명이 포함된 10대 5명을 특수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군 일행은 지난 6월 23일 B양 등 여고생 3명 등 8명과 함께 포장마차 등에서 술을 마시다 다음날 오전 9시께 술에 만취한 B(18)양을 부산 사상구의 한 모텔로 데려가 차례로 성폭행 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군 등은 만취한 B양을 상대로 순서를 정해 차례로 이 같은 짓을 했으며 다음 날 사실을 알게된 B양도 피해 사실을 숨겼다가 학교에 퍼진 왜곡된 소문에 괴로워하다 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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