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채 금리 급등 과도…FOMC이후 하락 전망"

  • 등록 2019-09-16 오전 8:18:35

    수정 2019-09-16 오전 8:18:35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10년 국채금리가 장중 1.90%까지 오른 것은 과도한 상승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급등세를 마무리하며 다시 하락 반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금리 급등으로 1.90% 수준까지 상승한 미 국채 금리가 정당한 수준이 되기 위해서는 9월 기준금리 인하가 마지막일 수 있다는 근거가 필요하다”며 “결론적으로 9월 인하가 마지막일 리 없다는 판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우려 완화와 파월 의장의 매파적 언사들, 최근 미국 증시 사상 최고치 도전 등을 감안하면 당장 내년 점도표를 공격적으로 수정할 개연성은 크지 않다”며 “9월 FOMC는 지난 7월과 같은 매파적 인하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9월 FOMC에서 매파적 금리인하가 단행된 뒤 시장이 매파적 금리인하로는 부족하다는 인식에 추가 금리인하를 요구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유럽중앙은행(ECB)가 완화적 정책을 발표하면서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점이 상당한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8월 미 국채 금리 급락도 과도했으나, 9월 금리 급등 역시 이번이 마지막 인하가 아니라면 과도하다”며 “FOMC 이후 미국 10년 국채금리는 급등세를 마무리하며 다시 하락 반전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