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반값등록금, 존경심 훼손" vs "서민의 마음을 어찌 알겠냐만은.."

  • 등록 2014-05-21 오전 8:43:26

    수정 2014-05-21 오전 8:43:26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반값등록금에 대해 “대학과 대학 졸업생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존경심을 훼손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정몽준 후보의 발언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부자가 서민의 마음을 어떻게 이해하겠나” “등록금과 졸업생에 대한 사회적 존경심 훼손이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아이디 프로**님은 “재산이 1조가 넘는 사람한테 ‘반값 등록금’이 무슨 소용이 있겠냐만은.. 연봉 3000만원 받아가며 자식들 키워가며, 가정 꾸리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왜 반값이 필요한지 절실히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지족**님도 “애들 학배때문에 등골 휘는 국민들의 실상을 저 분이 알리가 없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가 ‘반값 등록금’에 대해 대학과 대학 졸업생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존경심을 훼손한다며 반대입장을 내비쳤다.
언제**님은 “미국 대학이 대학으로서 존경 받고 있는 것은 엄정한 표절 방지 시스템과 연구 지원, 높은 수준의 논문 발표 등의 이유 때문이지 높은 등록금 덕분이 아니다”고 일침했다.

김**도 “등록금이 비싼 대학이 좋은 학교인가요? 그럼 공립대가 사립대보다 사회적 인식이 떨어지고, 공립대 졸업생이 사립대 졸업생보다 사회적 존경심을 덜 받는가요?”라며 반문했다.

앞서, 정몽준 후보는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제2창학 캠퍼스에서 ‘서울권 대학 언론연합회’ 대학생 기자들과 만나 “반값 등록금은 학생들은 부담이 줄어드니 좋아하겠지만 우리나라 대학이 최고의 지성이라는데 ‘반값’이라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는다”며 반값 등록금에 대한 반대입장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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