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보기관, 트럼프에 제한적 정보 브리핑 제공"

  • 등록 2016-05-06 오전 10:06:02

    수정 2016-05-06 오전 10:06:02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공화당의 대선후보로 공식지명되더라도 미국 정보기관의 정보 브리핑을 제한적으로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 미국 정보기관들이 제한적으로 브리핑할 것”이라며 “현재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받고 있는 것과 같은 수준의 정보 브리핑을 제공받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이어 “언제, 어떻게 무엇을 브리핑할지는 정보 전문가들이 결정할 것”이라며 “최종 결정은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장이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정보기관들은 공화·민주 양당의 대선후보 공식 지명자들에게 국가기밀을 포함한 정보 브리핑을 해 왔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에게는 공화당 대선후보로 확정되더라도 이같은 수준의 브리핑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말실수가 잦은 트럼프를 믿지 못하겠다는 것이 이유다. 트럼프가 실수 또는 비공식 발언을 통해 국가기밀을 누설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그동안 무슬림과 이민자, 여성들에 대한 비하 발언을 쏟아냈다. 우리나라에 대해서도 주한 미군의 주둔비용을 우리 정부가 100%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는 지난 4일 열린 인디애나주 경선에서 압승하며 사실상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경쟁자인 크루즈와 케이식은 경선 포기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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