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중·고생 800명에게 ‘희망 장학금’ 8억 전달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손승현)는 우체국공익재단과 함께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청소년 800명에게 ‘우체국 희망 장학금’ 8억 원을 지원했다.

2008년부터 우체국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내 불우한 이웃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저소득가정 중·고등학생에게 1인당 100만 원의 ‘우체국 희망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과 청소년 관련 단체 등의 협조를 받아 각 지역 학교의 추천을 받은 중학생 436명, 고등학생 364명 등 총 800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장학금은 전국 우체국을 통해 지난 8월과 이달 초 2차례에 걸쳐 전달됐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진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체국은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지원하는 공적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