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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자로는 지난해 12월 ‘세월X’ 동영상을 공개하며, 세월호가 화물 과적이나 고박 불량 등이 아니라 외부 충격, 특히 군 잠수함 충격 때문에 침몰했다고 주장했다. 사고 당시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저장된 세월호의 레이더 영상을 근거로 들었다.
그러나 26일 수면 위로 완전히 떠오른 세월호는 군데군데 녹슬고 긁힌 자국이 보였지만 원형이 크게 변형된 모습은 아니었다. 다만 아직 좌현의 모습은 온전히 드러나지 않았다.
자로도 이 점을 주목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당장 세월호를 똑바로 세워 물속에 잠긴 좌현 쪽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