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홀서 금리인상 지연 발언시 주가 반등 기대”

신한금투 “달러 강세에 신흥국 통화 변동성 확대”
  • 등록 2018-08-22 오전 8:21:11

    수정 2018-08-22 오전 8:29:59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잭슨 홀 미팅이 국내 주가반등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미팅을 기점으로 세계 주식시장의 회복 여부가 달렸다는 분석이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코스피가 좀처럼 2300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달러화 강세로 촉발한 신흥국 통화 변동성은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년 상반기까지 저금리를 유지하기로 한 상황에서 미국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 상승은 달러 강세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금리 인상 지연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금리인상에 따른 달러 강세로 인해 연방준비제도와 파월 의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며 “이목은 23일부터 사흘간 열릴 잭슨 홀 미팅에 쏠려 있다”고 말했다.

잭슨 홀 미팅은 각국 중앙은행장이 참석해 통화정책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는 자리다. 파월 의장은 24일 오전 10시에 연설할 예정이다.

2010년 이후 세계 주식시장은 잭슨 홀 미팅 전후 수익률 차별화가 나타났다. 노 연구원은 “2010년부터 2014년 통화 완화 정책 시기에 잭슨 홀 미팅은 긍정적 이벤트였다”면서 “당시 이 미팅 이후 세계 주가는 평균 3% 이상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미팅도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을 기대할 만하다”며 “금리 인상 지연과 관련한 발언이 나올 경우 주가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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