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에 증시 거품 물었더니…"저금리로 많은 돈 풀렸다"

"하루하루 추세 언급 않겠다..투자자 개인이 판단할 몫"
"연준 정책으로 수익률 추구하는 많은 돈 양산"
  • 등록 2014-07-25 오전 8:59:35

    수정 2014-07-25 오전 8:59:35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현재 뉴욕증시가 고평가됐는지에 대해 직접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저금리로 인해 많은 돈이 풀렸다는 점은 인정했다.

최근 주식시장내 일부 업종에 거품(버블)이 끼었다며 이례적으로 문제 제기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진단과 함께 증시 랠리에 제동을 걸 지 주목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질문을 받고서 “증시의 하루하루 추세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나 “기준금리를 낮게 유지함으로써 실업률을 낮추는데 초점을 맞춘 연준 정책은 필연적으로 더 높은 수익률을 찾는 많은 돈을 양산할 수 밖에 없었다”며 “이같은 저금리가 주식시장을 지금까지 끌어올린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알다시피 주식시장에는 눈치빠른 투자자들이 많다”며 “이 사람들은 주가가 오를지, 떨어질지 잘 안다”고 말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현재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이나 주가 수준이 너무 높은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시장에 참여하는) 개인들이 판단해야할 몫으로 남겨둬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바마 대통령은 “재닛 옐런 의장과 연준 관료들은 미국 노동시장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춰 정책을 잘 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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