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댓글 보니 강남 부동산 올라 좋다? 사심 없다"

'김어준의 뉴스공장' 출연
"강남 사는 관료들 저항? 그런 공직자 없다"
  • 등록 2018-01-16 오전 8:50:40

    수정 2018-01-16 오후 3:58:27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기획재정부]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김형욱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강남에 사는 관료들이 집값 상승에 호의적이라는 시각에 대해 “정책하는데 그런 것에 구애 받지 않고 사심 없이 한다”고 말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16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댓글에 보니까 그 (강남) 지역에 집값이 올라 좋겠다고 하는데 그런 문제(때문에 부동산 정책에 사심을 갖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직자 재산공개에 따르면 김 부총리의 부인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아파트 전용면적 59.98㎡를 공시지가 기준으로 5억8800만원으로 소유 중이다.

이에 대해 김 부총리는 ‘강남 집값이 올라 좋지 않나’는 질문에 “집이 하나”라며 “그런 점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 사정이 정부 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봤나’라는 질문에 “책임 있는 공직자가 그런 적 없다. 제 주위에선 없다”며 “그렇게 생각 안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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