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 및 동맹국, 미군 주둔비용 전면 부담해야"

  • 등록 2016-05-05 오전 7:43:53

    수정 2016-05-05 오전 7:43:53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 공화당의 유일한 경선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4일(현지시간) 한국을 포함한 동맹들이 미군 주둔비용의 100%를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동맹국들이의 미국 안보에 무임승차를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는 특히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 지명자가 최근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한국의 경우 주한미군 인적비용의 50%가량을 부담한다’고 증언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100% 부담은 왜 안 되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른 동맹들도 거론하면서 “그들 스스로 모든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그동안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동맹들과 방위비 재협상에 나설 것임을 여러 차례 시사한 바 있다.

특히 그는 한국을 가리키며 “우리는 한국을 보호하는데 경제로 말할 것 같으면 그들(한국)은 괴물”이라며 “TV를 주문하면 다 한국산이고 가장 큰 배도 만드는 곳도 한국인데 (방위비는) 아주 조금만 낸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전날 인디애나주 경선 후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에 이어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까지 사퇴하며 트럼프는 사실상 공화당 대선 경선 주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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