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신세계 불매?"…정용진, '공산당' 발언 여파에도 "난 콩 싫다"

  • 등록 2021-11-18 오전 8:32:31

    수정 2021-11-18 오전 8:32:31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난 공산당이 싫어요”라는 말을 한 가운데, “중국인들이 신세계 불매 운동을 해도 괜찮냐”는 우려의 목소리에도 소신 발언을 이어갔다.

지난 15일 정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정 부회장은 잭슨피자 로고와 붉은색 카드 지갑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정 부회장의 옆에 있는 남성들 또한 빨간색 모자를 쓰고 똑같은 카드지갑을 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정용진 인스타그램)
정 부회장은 해당 사진을 게재하며 “뭔가 공산당 같은 느낌인데 오해마시기 바랍니다 난 공산당이 싫어요”라는 글을 남겼고, 일부 누리꾼들은 “나도 공산주의가 싫다”, “용진이형 화이팅”, “언제나 응원합니다” 등의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전날 정 부회장은 위 사진에 대한 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반응을 실은 기사를 게재하면서 공산당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정 부회장이 올린 기사엔 한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이 “중국 공산당은 신세계 면세점부터 불매 가야죠”, “세무조사 해달라고 이렇게 간절히 요청하는데 응답해줘야죠”, “시진핑과 한 판 붙겠다는 의지가 느껴진다” 등의 의견이 적혀있다.

(사진=정용진 인스타그램)
이에 정 부회장은 “반공 민주정신에 투철한 애국애족이 우리의 삶의 길이며 자유세계의 이상을 실현하는 기반이다. 길이 후손에게 물려줄 영광된 통일조국의 앞날을 내다보며 신념과 긍지를 지닌 근면한 국민으로서 민족의 슬기를 모아 줄기찬 노력으로 새 역사를 창조하자”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난 초·중·고등학교 때 이렇게 배웠는데. 난 콩(공산당) 상당히 싫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근 정 부회장은 사회적관계서비스(SNS)를 통해 신제품 개발 과정이나 소탈한 일상을 보여주며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현재 70만 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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