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마케팅비용 증가로 4분기 실적부진 전망-삼성

  • 등록 2017-01-09 오전 8:41:16

    수정 2017-01-09 오전 8:41:16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성증권은 9일 NAVER(035420)에 대해 마케팅비용 증가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0만원을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대비 19.5% 증가한 1조 64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네이버와 라인 모두 마케팅비 지출이 크게 늘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4.7% 감소한 2,690억원을 기록, 컨센서스를 13.1% 하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광고 매출은 성수기 효과로 전분기대비 7.3% 성장이 예상되며, 기타 매출은 라인 프렌즈샵의 중국 매출 증가로 전분기대비 12.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라인’의 단기 성장성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라인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라인 광고 매출은 4분기 128억엔으로 전분기대비 7.1% 성장하나, 연간대비 성장률은 3분기 66.2%에서 55.6%로 다소 둔화될 것”이라며 “이는 퍼포먼스 광고의 임프레션 증가는 이어지고 있으나, 광고 단가(CPM)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4분기에는 라인 게임 관련 마케팅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9.3% 감소할 것”이라며 하지만 1분기부터는 주식보상비용과 마케팅비용 감소로 영업이익 반등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2015년 네이버 모바일 포털 개편 효과 체감으로 국내 매출 성장률은 단기 둔화가 예상된다”며 “그러나 네이버쇼핑, 쇼핑윈도우, 네이버페이 등 커머스 관련 거래액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고, 11월 도입된 쇼핑 검색광고에서도 광고주의 적응기간 이후로는 본격적인 매출기여가 가능해 하반기부터는 광고 매출 성장률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네이버 포털 및 라인의 단기 광고 매출 성장률 둔화로 단기 주가는 실적에 따라 높은 변동성이 예상된다”며 “그러나 스냅챗 상장 이후 스노우의 가치 재부각, 커머스 관련 매출 증가로 성장성 회복 등이 예상되므로, 하반기로 갈수록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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