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완전 침몰 임박, 플로팅 도크 '새 희망'

  • 등록 2014-04-18 오전 9:23:21

    수정 2014-04-18 오전 9:57:46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여객선 세월호가 완전 침몰이 임박했다. 18일 오전 8시쯤 뱃머리 부분 1m가량만 물 위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물 위로 드러난 부분은 선수 아랫 쪽의 볼록 튀어나온 부분뿐이다.

전날 세월호 선체는 썰물 기준 선수 부분이 약 2~3m 수면에 노출돼 있었고 비스듬히 뒤집혀 바다 밑에 박힌 채로 약 20~30m 길이의 선체 밑바닥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날 오전 전날과 비교해 눈에 띄게 물에 더 잠긴 상태다.

물이 가장 많이 빠진 시간대에도 대부분이 물에 잠긴 점으로 미뤄 선미 부분이 해저 펄에 박힌 채 비스듬히 서 있던 선체가 기울고 있다는 추정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의 완전 침몰이 임박한 가운데 움직이는 조선소라고 불리는 플로팅 토크가 전격 지원된다. 사진=MBC 뉴스 캡처
완전히 가라앉는 상황에 대비,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를 당한 세월호를 인양하기 위해 현대삼호중공업은 ‘플로팅 도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로팅 도크는 해상크레인의 대안으로 볼 수 있다. 플로팅 도크의 인양 방법이 대형 여객선인 세월호에 해상크레인을 통한 인양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

전문가들은 대형 해상크레인 여러대와 전문 잠수사를 동원하더라도 인양 작업에 최소 두 달은 넘게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시된 방법이 플로팅 도크다.

플로팅 도크는 바다 위 바지선을 띄우고 이를 고정시켜 대형 선박을 건조하는 작업이며 ‘움직이는 조선소’라고도 불리고 있다.

플로팅도크를 전격 투입하는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세월호가 길이 146m, 폭이 22m라고 하는데 그 정도 크기의 선박은 플로팅도크가 어렵지 않게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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