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0일 오뚜기(007310)에 대해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나 성장성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오소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른 종합식품업체 대비 균형 잡힌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고 해외 수출 비중도 크지 않아(9월 누적 5% 수준) 내수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다”며 “하지만 제품이 중저가에 치중돼 평균판매단가가 경쟁업체 대비 낮고 중저가 제품 주력 출시가 경쟁사간 가격경쟁을 유발해 이익 성장에 있어서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4732억원, 372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1%, 20.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매출액, 영업이익은 1조8466억원, 1344억원으로 각각 3.6%, 16.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