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재家 '100억 재산설'…"화성 땅값 수천배 폭등"

  • 등록 2019-10-08 오전 8:31:15

    수정 2019-10-08 오전 8:31:15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이춘재(56)의 집안 재산이 100억이라는 소문의 실체가 밝혀졌다.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이춘재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이날 슬리피는 “이춘재의 집안이 화성 땅값 폭등으로 재산이 거의 100억대라고 들었다”며 “굉장히 부유하다는 얘기가 있는데 만약에 이게 사실이라면 모범수로 빨리 가석방돼서 나오고 싶을 수 있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한 연예부 기자는 “이춘재의 집안은 대대로 벼나 고구마 농사를 지었고, 제법 많은 농지를 소유했다”며 “이춘재 일가가 살았던 곳은 화성 진안동이다. 1980년대 그 일대가 평당 1000원 수준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평당 300만~500만 원이다. 땅값이 수천 배 폭등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또 다른 기자는 “재산이 늘어난 건 아마 2000대 이후일 것이다. 화성에 사는 사람 중에 부자가 된 사람은 아들을 대학에 안 보낸 사람들이다”라며 “당시 아들을 대학 보낸 사람들은 땅을 팔아 학비를 마련했다. 이춘재는 대학을 안 갔다. 교육비를 쓰는 대신 싼 값에 나온 땅을 매입한 것이다. 2000년대 이후 화성에 개발바람이 불었기 때문에 꽤 많은 재산을 축적한 것은 맞다. 하지만 100억대까지는 아니고 수십억 원대 정도 자산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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