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전국 고속도로의 지방 방향은 정체 구간이 거의 없는 상태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1㎞ 구간에서만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이밖에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이 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 등 총 16.9㎞ 구간에서 시속 20㎞ 이하의 평균 속도를 보인다. 이들 구간 외에는 전국 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정체 구간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심한 미세먼지가 오늘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 수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상행선은 나들이를 떠났다가 귀가하는 차량이 몰려 오늘 오후 6시부터 7시 사이 정체가 절정에 이를 것”이라면서 “자정은 돼야 정체가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