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풍계리 위성사진 비교해보니…핵실험장 공사 중단?

38노스 "2주 전에 비해 터널공사 중단…인부도 안 보여"
남북 고위회담 진척 영향 준 듯
  • 등록 2018-03-24 오후 2:29:08

    수정 2018-03-24 오후 2:29:08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공사가 거의 진척되지 않는 것 같다는 분석이 나왔다. 위성사진으로 봤을 때 3월 중순부터 터널을 뚫는 작업이 둔화됐고 공사현장 인부도 2주 전에 비해 줄었다는 것이다.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이달 2일과 17일에 촬영한 상업위성 사진을 비교한 결과 이같은 정황이 포착됐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38노스에 따르면 3월 초 위성사진에서는 실험장 서쪽 갱구에 채굴 수레와 상당한 규모의 토사 등 터널 굴착공사가 이어지고 있다는 흔적이 보인다. 또 당시 핵실험 본부를 보조하는 오픈된 공간에서 많은 인력이 관측되기도 했다.

하지만 3월 17일 위성사진에서는 터널 공사 흔적이 전혀 없고 본부 인근 지역을 포함해 인부나 차량도 보이지 않았다.

38노스는 “이 기간에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제안하는 등 남북 고위급 회담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이같은 상황이 단기간에 그칠 것인지 아니면 계속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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