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홍준표 VR안경 끼고 보나...아무도 못 본 김정은 숙부를?”

  • 등록 2018-12-04 오전 8:39:57

    수정 2018-12-04 오전 8:39:57

사진=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SNS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체코행에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헛발질을 했다”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3일 “김평일(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숙부)이 대사로 있는 체코는 왜 갔을까요? 급유 목적으로 갔다는데 그건 정반대로 간 비행노선이 아닌가요?”라며 “지난번 보낸 귤 상자에는 귤만 있었을까요?”라고 페이스북을 통해 말했다.

4일 이 최고위원은 “메르카토르 도법이 거리와 방위개념을 왜곡할 수 있다는 점과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 어느 정치인이 헛발질했다”며 “이분이 왜 중간에 급유하러 반대방향으로 갔느냐고 하시는데, 지구는 둥글어서 실제 최단거리에 가깝게 간 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최고위원은 “이 분은 진짜 VR(가상현실) 안경을 끼고 보는 게 아니라면 이렇게 체코에 간다는 사실만으로 김정은 숙부 김평일이 보일 리가 없다. 남들이 못 보는 귤 속의 뭘 보더니 이번에는 아무도 못 보는 김평일을 봤다”고 꼬집었다.

이어 “체코 방문 시 이중적인 탈원전 세일즈로 비판해야 정상이다. 김정은 숙부가 보인다는 홍 전 대표의 이상한 방향으로 증강현실 된 시각이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월 27일 출국해 체크 비공식 방문에 이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했다. 중간기착지인 체코 프라하에서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와 회담하고 체코가 추진 중인 원전 사업에 한국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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