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라크 정정불안 부각..'2000선 하회'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시총상위주 대체로 '하락'
  • 등록 2014-06-13 오전 9:16:50

    수정 2014-06-13 오전 9:19:26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코스피가 이라크 여파에 2000선 아래로 밀려났다.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 보다 부진한 것도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13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92포인트(0.64%) 떨어진 1998.72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대에 못미친 경제지표 발표와 함께 이라크 우려 확산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전날에 이어 하락 마감했다.

이라크에서는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가 서부와 북부지역을 장악한 뒤 현재 수도 바그다드 인근까지 빠르게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이에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2% 오른 배럴당 106.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 상무부는 5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3% 증가한 4376억5000만달러(계절조정)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0.7% 증가에 못미친 수치다. 주간 신규수당 청구건수도 31만7000건을 기록 예상치인 31만건 보다 많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매물을 내놓으며 수급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22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152억원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기관도 64억원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반면 개인은 251억원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44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경기민감주들의 하락이 두드러진다. 건설업종과 전기전자 업종이 1%대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 금융, 철강 및 금속 업종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전반적으로 하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0.85% 떨어진 14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1% 이상 하락한 4만6600원을 기록중이고 삼성생명(032830) KB금융(105560)도 1% 이상의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0.22% 상승한 22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모비스(012330)기아차(000270)는 보합권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3포인트(0.02%) 하락한 524.9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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