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그러니까 나랑 결혼했으면"..신곡으로 의미심장한 메시지 전달?

  • 등록 2017-03-16 오전 7:54:35

    수정 2017-03-16 오후 2:57:17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가 신곡으로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15일 한 매체는 가요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허경영 전 총재가 가수 서사장과 함께 오는 30일 싱글앨범 ‘좋은 세상’을 발표한다고 전했다.

허 전 총재는 지난 1월 아프리카TV ‘이진호의 씽카’에 출연해 신곡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그 영상에서 허 전 통재는 “그러니까 나랑 결혼했으면 모두가 행복해지는 거였는데 말이지”라고 말했다.

앞서 허 전 총재는 지난 2008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와의 결혼설 등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실형 1년6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허 전 총재가 피선거권이 10년간 제한돼 이번 대선에 출마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2009년 출소한 허 전 총재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피선거권을 10년 간 박탈당해 오는 2019년까지 대선을 포함한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그는 이와 관련한 질문에 “탄핵으로 박 대통령의 완전히 물러나면 황교안 권한대행이 사면 복권할 것으로 생각한다. 출마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허경영 민주공화당 전 총재(사진=이데일리DB)
허 전 총재는 지난 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지지모임 ‘국민정치혁명연대’ 출범식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이 끝나면 무소속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이제는 정치 아웃사이드에서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 미국의 트럼프나 필리핀의 두테르테 이런 사람들은 정치권 인사가 아니다. 나 역시 정치권 사람이 아니다”라며 “국민이 직접 정치혁명하는 그곳에 내가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치인이 정치를 바꾸는 것에 이제는 기대를 접어야 한다. 정치인들은 모두 매너리즘에 빠져있다”면서 “내가 대통령이 되면 국회의윈 300명을 일단 국가지도자 정신교육대에 집어넣어 버리겠다”고 주장했다.

허 전 총재는 “물론 이것은 초헌법적이지만, TV에서 국민들이 나를 찍어주면 그렇게 하겠다고 선언할 것이기 때문에 개헌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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