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버닝썬 게이트' 제보 복구업체, 경찰 과잉 탄압으로 폐업"

  • 등록 2019-03-18 오전 8:52:12

    수정 2019-03-18 오전 8:52:12

(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경찰의 ‘버닝썬 게이트’ 수사와 관련해 “공익제보한 디지털 복구업체가 공권력의 공격으로 결국 폐업했다”고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1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경찰이 2박3일간 해당 업체에 대한 과잉 압수수색을 벌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찰은 복구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버닝썬과 관계없는 개인 데이터까지 모두 가져갔다”며 “개인정보를 공권력으로부터 지킬 힘이 없었던 업체는 결국 망했다”고 지적했다.

하 최고위원은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고위 경찰이 민갑룡 경찰청장의 핵심 참모라고 주장하며 경질을 촉구했다.

그는 “공익제보업체가 세상에 알린 고위경찰은 과잉 압수수색을 지시한 민 경찰청장의 측근임이 드러났다”며 “부패한 경찰을 옆에 끼고 탄압한 것이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공익제보는 현 시기 독립운동과 같은 것이고, 공익제보자를 탄압하는 것은 독립운동가를 탄압하는 것과 근본적인 차이가 없다”면서 “독립운동하면 삼대가 망한다고 했는데 문재인 정권하에서는 공익제보하면 삼대가 망하는 세상이 됐다”고 질타했다.

하 최고위원은 “공익제보자를 탄압하는 민갑룡 청장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 대통령까지도 이 시대 독립운동 탄압을 방조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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